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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업팀 곽예영 주임

  •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 2023.05.22
  • 조회 525

이번 용산인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직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랜 기간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직업상담사로 입사하여 2022년 최우수사원상을 수상하였고, 담당하는 교육과정 훈련생에게 늘 사랑받는 선생님으로,

구인기업에는 최고의 리쿠르팅 컨설턴트로 인정받는 취업팀 주임[곽예영 선생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복사본] 곽예영 사진 1.jpg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려요?
출근길이 매우 즐거운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팀 곽예영입니다

Q. 센터에서는 언제부터 일하시게 되셨는지?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20212월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국에 취업팀에 입사하여 구인, 구직 알선 등 경력 단절 여성 포함 미취업 여성들의 취업을 돕고,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그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취업을 연계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경력단절이 길었다고 들었는데.. 일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결혼 후 짧게 일한적은 있지만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직업을 갖는다는 건 꿈도 못꾸고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지내는 것이 당연하고 그 어떤 시도조차 할 생각을 안하던 어느 날 내 장점을 살려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운좋게 취업까지 연계 되어 지금까지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센터의 직업상담사의 하루 일과는 어떤가요?
센터 직업상담사의 하루 일과는 노량진 수산시장과 같은 봄의 활기와 가을 낙엽이 조바심 내는 고단함과 퇴근 무렵 내일봅시다!”를 외치는 샐러리맨의 희망이 공존하는, 활기와 고단함과 희망이 적당하게 삼각균형을 이루는 일과라고 생각됩니다.

출근 후 각자 저마다의 업무를 시작으로 오늘은 또 어떤 다이나믹한 일들이 눈앞에 펼쳐질까를 기대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때론 자신을 가장 낮은 곳에 내려놓기도 하고 때론 가장 높은 곳에 올려두고 뿌듯해하기도 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냅니다

Q. 작년 우수 직원 표창도 받으셨는데 본인의 가장 큰 무기 또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경력단절 기간도 길었고 사무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은 그저 평범이 자체인 사람이었습니다.
우수 직원 표창은 그야말로 운이 따라줬던 한 해를 그냥 버텼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되서 2022년도는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저는 우리의 업무 자체가 시간과 마음을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은 방향으로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비록 일로서 사람들을 대하고 기쁘다가도 슬프고 즐겁다가도 화나는 변덕스러움이 자꾸만 입의 무게를 덜어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또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의 무게로 옮겨감을 느끼게 되고, 이곳이라면 내가 아주 잘 살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곽예영 2.jpg

Q. 취업하려는 여성들이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취업하려는 여성들은, 특히 경력단절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려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만함이 아닌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취업의 문을 계속 두드린다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일하면서 소개해주고 싶은 사례가 있나요?
어느 중소기업에서 회계 경리 사무원을 모집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인력풀에서 지원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지원자 중에는 20, 30, 40대가 한분씩 있었고 나름 경력들도 있었던 준비된 인재들이었습니다.
이 중 40대 지원자는 육아문제로 인한 경력단절로 자신감이 매우 결여되어있었고 20, 30대 젊은 지원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상담을 통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진정성있는 의지와 취업의 간절함 또한 상담 시 느껴졌기 때문에 이분의 이력서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서류 탈락될 것을 우려해 대표님께 이력서 전달해드린 모든 분은 한분도 빠짐없이 면접까지 꼭 진행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면접 후 20, 30대 경쟁자들을 제치고 40대분이 합격하셨습니다. 제가 해드린 것은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보시라는 말 뿐이었는데 그 분이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서 본인의 진정성과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최종 합격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아주 잘하고 계시고 업체 대표님께서도 너무 좋은 분을 소개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지금도 하십니다

Q.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저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둘 다 잘해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가끔 힘들 때가 있습니다

Q.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가사를 음미하면서 따라 부르기도 하고 앨범도 사고, 그러다보면 어느 새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즐겁게 일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겁지 않다면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힘들더라도 많이 지치더라도 우리가 하는 일이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뿌듯해하는 즐거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곽예영 블로그 3.jpg


센터의 직원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마지막 단계
~ 전설로 내려온다는 삼행시 "곽예영"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곽예영이라는 이름이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예전 어릴 때보다 지금 더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영락없이 OO엄마로 불려질뻔한 제 이름을 찾게 해준 용산센터가 저의 네잎클로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