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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주 명리로 삶의 지도 그리기 과정 박장금 강사 

  •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 2025.09.25
  • 조회 91

사주 명리를 인문학적으로 이해하는 '사주 명리로 삶의 지도 그리기' 과정을 신규 과정으로 개설하였습니다.

'다르게 살고 싶다' & '간지서당'의 저자인 박장금 선생, 그리고 IT 전문가인 장보옥 선생과 함께

새롭게 접근하는 사주 명리- 기초, 심화, 연구 과정에서

깊이 있는 동양철학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용산인 1탄 박장금 선생, 2탄 장보옥 선생 9월의 용산인에서 먼저 만나보시죠.


[블로그용] 용산인 1탄_박장금 1


1탄 박장금 강사

-

1. 강사님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인간삶연구소 하심당>의 대표 연구원입니다.

대학에서 의류학과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기업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열심히 사는 것'이 미덕이라고 믿으며 앞만 보고 달렸죠.

하지만 그렇게 달릴수록 몸은 아프고 마음은 불안해졌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열심히’가 사실은 경쟁에서 이기고, 남보다 잘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이기심의 극단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몸과 운명’을 탐구하며 자연과 우주적 관점을 배우게 되었고,

비로소 '자기다운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길을 찾는 법을 나누고 싶어 『다르게 살고 싶다』를 썼습니다.

이후 동의보감과 명리학의 근원에 대한 갈망으로 동양 고전을 공부하며 『간지서당』(2023)을 썼습니다.

이외에도 『발견, 「한서」라는 역사책』(공저), 『내 인생의 주역』(공저), 『낭송 동의수세보원』,

『낭송 동의보감(잡병편1·2)』(공저), 『인물 톡톡』(공저), 『나는 왜 이 고전을』(공저) 등이 있습니다.

저는 2009년 인문의역학 연구소 감이당 런칭 멤버로 시작해

15년간 매니저, 살림 멤버,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2023년에는 ‘인간삶연구소 하심당’을 열어, 저처럼 열심히 살다가 길을 잃은 많은

분들과 함께 ‘하심’하는 삶을 열고자 합니다.

 

2. 사회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명리학이라니... 계기가 있나요?

30대 중반, 한창 커리어 우먼으로 활동하던 때였습니다.

마치 마법에 걸린 듯, 달릴수록 더 달려야만 할 것 같아 멈출 수 없었고, 그렇다고 더

나아가자니 숨 막힐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사회적 기준에 맞춰 내 중심 없이 오직 인정받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달릴수록 속은 공허하고 우울해졌습니다.

허무한 감정을 피하기 위해 쇼핑과 맛집 탐방에 몰두하며 감각적인 쾌락을 좇았고, 결국 몸과 마음에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음 깊은 곳에서 '다르게 살고 싶다'는 외침이 올라왔습니다.

우연히 공부 공동체를 만났고, 몸을 회복하기 위해 참여한 동의보감 세미나가

새로운 삶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동의보감의 관점이 곧 중국의 자연 철학적 관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명리학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명리학은 '나와 세계를 자연과 생명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저를 규정했던 직업, 나이, 성별, 스펙 같은 것들이 모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명리학은 제게 삶의 목적과 방향을 다시 설정할 기회를 주었고,

 

사회가 주입한 욕망이 아닌 저의 진정한 욕망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블로그용] 용산인 1탄_박장금 2


3. 그런 결정을 한 후 변화된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은 무엇인지요?

저는 전국 곳곳의 도서관이나 학교, 여러 단체 등에서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명리학'이라고 하면 미신이라는 편견이 강합니다.

 

인문학적인 명리학은 기초 이론만으로도 자신의 삶을 새롭게 이해하고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면서

저는 명리학이 단순한 점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깊이 탐구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의적이던 분들도 명리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면서 생기가 도는 얼굴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불안과 고립 속에서 '흉한 것은 피하고 길한 것은 취한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운명을 제멋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자만했었던 거죠.

하지만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운명은 피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4. 앞으로 목표나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명리학, 즉 동양자연철학적 시선은 저를 '인간 삶 연구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성찰을 가능하게 해 주었죠.

 

저는 더 이상 저만의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와 같이 자기 삶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길을 밝혀주는 '앎의 전령사'가 된 것입니다.

독자들이나 함께 공부하는 학인들의 피드백, 명리학이 미신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자기 탐구의 길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뜁니다.

 

저를 자유롭게 해준 이 공부가 누군가의 길이 되도록 하고 싶은 것이 제 삶의 비전입니다.


[블로그용] 용산인 1탄_박장금 3


#1. 사주명리는 무엇인가요?

 

사주명리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그 질문에 답을

건네줍니다. 나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을 넘어, 내 몸과 몸이 머무는 시

공간, 그리고 관계의 흐름까지 이해하는 일입니다.

이 모든 비밀은 내가 태어난 생년월일시에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명리학은 우리 모두가 저마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을 뿐, 잘나고 못난 사람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타인과의 비교나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우주와 자연의 이치를 담고 있는 사주명리는 우리 존재 자체가 이미 완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결국, 사주명리는 '자기만의 시간표에 맞춰 가장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삶의 지도'와 같습니다.

#2. 사주명리라면 길흉화복이나 미신으로 치부하는 데..

선생님의 사주명리는 철학적으로 느껴집니다. 어떤 차이가 있나요?

네, 좋은 질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주명리를 길흉화복을 점치거나 운명을 미리 아는 미신으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사주명리는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신적 관점은 삶을 '길함'과 '흉함'으로 나누고, 길한 것은 취하고 흉한 것은 피하려는

태도입니다. 이 관점은 모든 것을 비교와 경쟁의 잣대로 바라보게 만들고,

결국 우리 자신을 늘 무언가 부족한 '결핍된 존재'로 인식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운이 더 좋다고 여기며 자신의 운명을 불평하는 식이죠.

반면, 제가 말하는 철학적 관점의 사주명리는 삶을

경쟁이 아닌 조화의 과정으로 이해합니다.

 

사주명리는 수천 년 동안 자연을 관찰하며 쌓아온 중국의 자연 철학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기(氣)'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 또한 기의 흐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우주적 관점'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의 계절이 초봄과 늦봄, 초여름과 늦여름처럼 미세한 시간차에 따라 다른 리듬을 가지듯,

우리도 각자 타고난 고유한 기질과 리듬이 있습니다.

사주명리는 마치 10개의 악기가 함께 협연하는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내가 연주해야 할 타이밍과 다른 악기가 연주할 타이밍을 알아야만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듯이,

우리는 자신의 고유한 리듬과 관계 맺는 방식을 이해해야

비로소 타인과도 조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존의 사주명리가 '길흉'을 따지며 결핍을 부추긴다면,

인문학적 사주명리는 '우리는 존재 자체로 완전하며,

각자의 고유한 리듬을 조화롭게 연주해 가는 삶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이야기하는 사주명리와 미신으로 치부되는 사주명리의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블로그용] 용산인 1탄_박장금 4


#3. 사주명리로 '삶의 지도 다시 그리기'를 통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나아질까요?

사주명리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첫걸음을 떼게 됩니다.

'나'라는 존재의 본질적인 가치와 고유성을 발견하는 것이죠.

사주명리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다른 기질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타인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무의미한 에너지 소모를 멈추고,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가 그 자체로 충만한 생명력임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기 삶'을 발견하게 됩니다.

 

#4. 이 과정을 꼭 필요한 사람을 추천해주세요

현재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무기력감이나 번아웃을 겪지만,

경력을 바꾸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을 버릴 용기가 없어 막막함을 느끼거나,

오랫동안 한 길만 걸어와서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느낄 때,

해결되지 않는 감정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때,

삶의 중요한 변화를 맞이할 때,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와의 갈등이 반복되고 해결되지 않을 때.

특정한 문제가 없더라도 자신을 더 성장시키고 싶을 때 등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명리학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주 명리로 삶의 지도 다시 그리기는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구분되어 운영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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